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의 차이점에 대해 업로드 하려고 합니다.
얼마 전 미세먼지 수치가 나쁨을 기록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와 함께
마스크가 의무화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외출할 때 미세먼지 농도 체크는 기본이 되었습니다.
겨울이 다가옴에도 불구하고 공기는 좀처럼 깨끗해지지 않습니다.
이미 미세먼지는 여러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초미세먼지에 대한 인식과 문제의식은 낮은편입니다.
정확한 정의를 알지 못하면 초미세먼지를 단순히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먼지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그 피해 정도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구분해서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입자크기에 따라 구분합니다.
미세먼지는 총먼지의 지름이 10㎛~2.5㎛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석유나 석탄 등의 화석연료, 노후된 자동차 매연 등을 원인으로 발생하여
대기 속을 떠다니는 먼지를 칭합니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발생한 지역이나 계절, 기상조건에 따라 그 구성물은 조금씩 달라집니다.
대기오염물질이 공기 중에서 반응하여 형성된 덩어리(황산염,질산염) 등도 여기에 속하며
지표면 흙먼지 등에서 생기는 광물들 역시도 미세먼지에 포함된다고 합니다.
보통 사람의 머리카락 단면 굵기가 50~70㎛인데 미세먼지가 얼마나 작은지 짐작이 가시나요?

초미세먼지
한편 총지름이 2.5㎛이하에 속하는 미세먼지들은 초미세먼지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입자의 1/4크기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심지어 피부의 모공 속으로 침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로 연소 입자인 탄소, 유기탄화수소, 질산염, 황산염, 유해금속 성분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 복합적 성질의 초미세 부유 물질에 해당됩니다.
정의만 보아도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조심해야 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세먼지에 대한 대기질 가이드라인을 1987년부터 제시해왔으며
2013년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의 국제암 연구소에서 미세먼지를 1군 발암물질로 지정하였다고 합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오염수준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기대수명이 1.4년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다시 말해 기준치를 넘어선 초미세먼지로 인해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명이 1.4년씩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같은 보고서에도 인도와 중국은 각각 자국의 초미세먼지로 인해 기대수명이
4.3년, 2.9년이 줄어들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그렇다면 미세먼지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
먼저, 이들이 인체에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상대적으로 입자가 큰 미세먼지는 주로 눈과 코에 영향을 미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나 각막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모두 미세먼지로부터 옵니다.
이렇게 미세먼지가 폐와 기관지,호흡기,피부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면
기도에서 걸러내지 못한 중금속 물질들이 신체기관을 돌아다니며
알러지성 결막염, 눈병, 비염, 호흡기질환은 물론 탈모까지 유발합니다.
특히 호흡기는 직접적으로 미세먼지의 영향을 받는 신체기관이기 때문에
그 위험성이 더더욱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이후 호흡기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인구가 훨씬 늘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입자가 커서 더 깊이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기관지는 1~2㎛, 폐는 0.1~1㎛의 입자까지 받아들일 수 있어 초미세먼지가 침투하기 쉽습니다.
입자 크기가 작은 초미세먼지의 피해는 더더욱 심각합니다.
초미세먼지는 기관지염, 폐기종, 천식, 심하게는 폐포 손상을 유발합니다.
허파꽈리 등 호흡기의 가장 깊은 곳 까지 침투할 수 있는 먼지 농도가 10㎛/m3 높아질수록
폐암 발생률은 9%씩 높아진다고 합니다.
심혈관으로 침투하면 심근경색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에는 아토피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으며
뇌에 침투했을 경우에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뇌에도 영향을 미치는걸 보니 치매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척추와 허리가 약한 노령층의 경우에는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재채기나 기침을 계속 할 경우
배에 복압이 상층하게 됩니다.
이때 몸의 반동에서 비롯된 충격은 디스크, 급성요추염좌, 척추압박골절 등
근골격계질환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우리들에게 미치는 영향만 해도 큰데, 미세먼지는 농작물과 생태계에도 마찬가지로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대기 중 이산화황이나 이산화질소가 많이 묻어있는 미세먼지는 산성비를 내리게 해
토양과 물을 산성화시키고 토양 황폐화, 산림 수목과 기타 식생의 손상
나아가 생태계 파괴까지 야기한다고 합니다.
공기 중에 떠있는 카드뮴 등의 중금속이 미세먼지에도 묻어 농작물, 토양, 수생생물에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식물의 잎에 부착되었을 경우에는 잎의 가공을 막고 광합성을 저해하여
작물들의 생육을 지연시킨다고 합니다.
미세먼지가 산업활동에 미치는 영향
미세먼지는 우리나라가 주력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에 안좋은 영향을 끼칩니다ㅏ.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은 먼지에 매우 민감한 분야입니다.
미세먼지에 노출 될 경우 불량률이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자동차 산업 역시 도장 공정에서 악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자동차 설비의 경우에도 미세먼지로 인한 오작동 등의 피해가 뒤따를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면 건물이나 산이 뿌옇고 흐리게 보이는 것처럼
가시거리가 떨어져 비행기나 여객선 운항에도 큰 지장을 받습니다.
미세먼지 줄이는 방법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우리나라가 하고 있는 노력들을 몇 가지 알아봅시다.
먼저 친환경차를 개발하여 대기오염물질을 적게 배출하면서도
기존 교통수단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까지 국내 자동차 등록대수의 약 10%에 해당하는
220만 대를 친환경 자동차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를 위해 행정 공공 기관의 저공해차 의무 구매율을 현행 30%에서
매년 5%씩 늘려갈 예정입니다.
또한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의 인프라를 확충하여 운행 편리성을 높이고
주차요금이나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도 적극적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큰 예산을 투입하여 단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 기술개발을 확장시킬 계획도 있습니다.
또한 기존 자동차들에 대한 오염물질규제 기준도 보다 엄격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사업장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지역에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제도를 적용시켜
발생하는 먼지들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배출총량제도
배출총량제도란 쉽게 말해 지역별로 대기환경이 수용할 수 있는 배출허용의 총량을 정한 뒤
해당 지역 사업장에 연도별로 배출허용총량을 나눠주어 지켜나가게 하는 방법입니다.
기준을 단계적으로 강화하여 2022년까지, 현재의 배출허용총량보다 50% 더 적게
할당할 예정 하에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미세먼지의 농도가 높게 측정되는 날이면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여
대기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단기간에 미세먼지를 줄여 대기질을 개선하고
국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차량부제,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을 실시하는 것 입니다.
세번째로 생활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지나갈 때 흩날리는 먼지를 모니터링 하는 '도로이동측정시스템'으로 재비산먼지를 측정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도로 물청소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우리나라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한-중,한-일,한-중-일이 제각각 교류하고 정책을 마련하여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협력하고 있습니다.
공동대응을 위해 여러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를테면
현재 중국의 대표적인 제철소 3개소에서는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의 우수성이 호가인되면 중국측은 우리 기술을 본격적으로 적용할 전망입니다.
또한 대기질에 대한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공유하여 공동적으로 대처해나갈 듯 합니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 보호하기
미세먼지로부터 우리몸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첫째, 야외활동을 자제해야합니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높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에서도 창문을 닫아 집안으로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합니다.
둘째, 올바른 마스크를 사용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스크만 잘 쓰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지금 쓰고 있는 마스크가 과연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이 있는지 확실히 확인해야 합니다.
마스크를 구매할 때는 반드시 KF표시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이때 KF표시는 KF80과 KF94의 두 가지 등급으로 나뉩니다.
이것은 공기를 들이마실 때 마스크가 걸러주는 먼지의 비율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즉 KF80은 80%, KF94는 94% 이상의 먼지를 걸러준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숫자가 높을수록 더 좋은 마스크가 됩니다.
그러나 세탁하여 사용하는 등의 재사용은 세균에 오염될 우려가 있어 좋지 않습니다.
셋째, 식생활 개선입니다.
과연 식생활 개선이 미세먼지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건지 궁금하실텐데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을 들이면 호흡기 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물론
노폐물이 소변으로 원활하게 빠져나가는 것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포장되지 않은 과일이나 채소는 최소 2분이상 흐르는 물에 담구거나 씻어서 섭취하고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야외에서 판매하는 조리음식이나 길거리 음식을 먹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미역과 녹차는 체내의 독소를 밖으로 배출하며 혈액을 맑게하는 작용을 하므로
미세먼지가 심한 날 챙겨먹으면 좋습니다.
넷째,외출 후 청결을 지키는것입니다.
손씻기는 모든 질병과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첫번째 키워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손은 물론이고 얼굴, 머리카락, 옷에도 많은 양의 먼지가 묻어날 수 있습니다.
수시로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은 물론이고 외출 후에는 양치와 세안을 하는 습관을 들이며
가능하다면 샤워를 해 몸 구석구석을 청결하게 하는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실내공기를 관리하는 공기살균기를 잘 고르는것 입니다.
대기 공기의 질이 나빠지면 실내 공기 역시 탁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집에 어린아이가 있거나 호흡기 질환 환자가 있을 경우 실내 대기 질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공기살균기를 구매하는 가정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효율적으로 걸러내기 위해서는 공기살균기의 헤파필터 등급이 높은 것을 구매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0.3㎛이상 크기의 미세먼지를 필터에 통과시켰을 때 99.97%이상 제거되는 필터를
헤파필터로 인증합니다.
각 나라마다 헤파필터 인정 기준이 상이할 수 있기 때문에 잘 모르시더라도
최소 H13 등급 이상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공기살균기를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터교체를 해주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내부 청소도 필수이며 헤파필터 교체주기에 맞게 교체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기상청에 의하면 서풍이나 북서풍이 불 때 국내 미세먼지 농도가 평균 44.5% 증가한다고 합니다.
최근 가속화 된 중국의 산업화와 환경오염의 영향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발생한 것을 없앨 수는 없으니 이젠 이 안에서 얼마나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더욱 나빠지는 것을 어떻게 방지할지를 고민해야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소리없는 살인마"라는 별명가지 붙었다고 합니다.
둘의 차이점을 잘 인지하시고, 조금이라도 더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출처: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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